광장의 조각은 전부 복제입니다. 천국의 문 원본과 반디니 피에타가 있는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다비드 원본이 있는 아카데미아를 하루에 묶은 피렌체 도보 코스.
피렌체 야외에 서 있는 유명한 조각은 거의 전부 복제입니다. 세례당의 청동문도, 시뇨리아 광장의 다비드도 그렇습니다. 이 코스는 그 원본들이 옮겨 간 두 곳을 하루에 몰아서 보는 구성입니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에는 기베르티의 <천국의 문> 원본 열 판과 도나텔로의 <막달라 마리아>, 미켈란젤로가 죽기 전까지 손대다 부순 <반디니 피에타>가 있고, 1층에는 헐려 사라진 대성당의 옛 정면을 실물 크기로 복원해 두었습니다. 아카데미아의 다비드는 다른 조각가가 망쳐 놓고 버린 대리석 하나로 스물아홉 살의 미켈란젤로가 만든 5m 넘는 상이고, 그리로 가는 복도의 미완성 <노예> 네 점은 돌에서 인물이 빠져나오다 만 상태로 굳어 있어 완성작보다 조각 과정을 더 잘 보여 줍니다. 걷는 거리는 1km 남짓인데 관람만 네 시간이 넘으니, 하루의 대부분을 쓰는 코스로 잡으세요.
코스 한눈에 보기
| 지역 | 두오모 북쪽·산 마르코 구역 |
| 출발 | 미제리코르디아 (두오모 광장 바로 옆, SMN역 도보 11분) |
| 도착 | 아카데미아 미술관 (아카데미아에서 산 로렌초 도보 7분, SMN역 도보 13분) |
| 걷는 거리 | 0.8km · 지점 5곳 |
| 소요 시간 | 약 5.5시간 (걷기 11분 + 관람 5시간 25분) |
| 난이도 | 쉬움 |
| 추천 시간대 | 오전 9시~오후 3시 (두 곳 모두 예약 권장) |
| 성격 | 필수 · 미술관 · 예술 · 조각 |
소요 시간은 지점마다 머무는 시간을 따로 더한 값입니다. 걷는 시간은 0.8km를 시속 4km로 계산했고, 신호 대기와 사진 찍는 시간을 감안했습니다.
코스 노선도
번호는 걷는 순서입니다. 색이 채워진 번호가 출발과 도착 지점입니다.
걷는 순서
| 순번 | 장소 | 머무는 시간 | 다음 지점까지 |
| 1 | 미제리코르디아 | 15분 | 도보 1분 (90m) |
| 2 |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 150분 | 도보 2분 (115m) |
| 3 | 산 미켈레 비스도미니 성당 | 15분 | 도보 6분 (396m) |
| 4 |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과 그리포니 궁 | 25분 | 도보 2분 (154m) |
| 5 | 아카데미아 미술관 | 120분 | — |
1. 미제리코르디아
1244년에 만들어져 지금도 구급차를 굴리는 자원봉사 조직입니다. 검은 두건을 쓰고 환자를 옮기던 복장이 남아 있고, 두오모 광장 쪽 본부에서 그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응급 구조 단체로 꼽힙니다.
2.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
대성당·세례당·종탑에서 떼어 낸 원본을 모아 둔 박물관입니다. 기베르티의 <천국의 문> 열 판 원본이 여기 있고, 도나텔로의 <막달라 마리아>와 미켈란젤로가 죽기 전까지 손대다 부순 <반디니 피에타>가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1층에는 헐려 사라진 대성당의 옛 정면을 실물 크기로 복원해 두었습니다.
3. 산 미켈레 비스도미니 성당
관광객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작은 성당입니다. 오른쪽 첫 제단에 폰토르모가 1518년에 그린 제단화가 걸려 있는데, 인물들이 서로 엉킨 이 그림이 피렌체 매너리즘의 출발점으로 불립니다.
4.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과 그리포니 궁
붉은 벽돌의 그리포니 궁에는 창문 하나가 늘 열려 있습니다.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부인의 방이라 닫으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붙어 있습니다. 같은 광장의 오스페달레 델리 인노첸티 로지아는 1419년 브루넬레스키가 지은 유럽 최초의 고아원이고, 잠볼로냐의 페르디난도 1세 기마상이 가운데 서 있습니다.
5. 아카데미아 미술관
다비드 원본이 있는 미술관입니다. 1504년 스물아홉 살의 미켈란젤로가 다른 조각가가 망쳐 놓고 버린 대리석 하나로 만든 5m가 넘는 상이고, 1873년 비바람을 피해 여기로 옮겨졌습니다. 다비드로 가는 복도의 미완성 <노예> 네 점은 돌에서 인물이 빠져나오다 만 상태로 굳어 있어, 완성작보다 조각 과정을 더 잘 보여 줍니다.
걷기 전에 알아둘 것
- 아카데미아는 시간 지정 예약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예약 없이 가면 성수기에 두 시간을 줄에서 씁니다.
-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은 두오모 통합권에 들어 있습니다. 대성당 코스를 이미 걸었다면 표를 새로 살 필요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두 곳 사이는 도보 8분입니다. 오전에 박물관, 점심 뒤 아카데미아 순서가 예약 시각을 잡기 쉽습니다.
- 아카데미아에서 다비드만 보고 나오는 사람이 많은데, 들어가는 복도의 미완성 <노예> 네 점이 사실상 이 미술관의 다른 절반입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아래 지점은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넣으면 소요 시간이 늘어납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만 더하세요. — 산 마르코 방면 골목
피렌체의 다른 도보 코스
같은 날 이어 걷기 —
산 로렌초, 500년째 벽돌로 남은 미켈란젤로의 정면 (0.9km · 약 4.5시간). 아카데미아 출구에서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까지 도보 7분입니다. 오전이 미술관 두 곳이라 그것만으로 하루의 대부분이 차므로, 오후는 산 로렌초 성당과 메디치 예배당 두 곳만 남기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마무리
피렌체 두오모 북쪽·산 마르코 구역 도보 코스는 0.8km, 지점 5곳, 약 5.5시간 걸리는 코스로, 하루의 절반을 넘게 씁니다. 미제리코르디아에서 출발해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끝나므로, 아카데미아에서 산 로렌초 도보 7분, SMN역 도보 13분에서 다음 일정으로 이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