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박물관에서 프림로즈 힐까지. 일본 정원·퀸 메리 장미원을 지나 런던 스카이라인 전망으로 끝나는 런던 워킹투어 코스와 거리·소요 시간.
셜록 홈즈의 주소에서 출발해 리젠트 파크를 가로지르고 프림로즈 힐 꼭대기에서 끝나는 코스입니다. 뒤로 갈수록 건물이 사라지고 잔디와 하늘만 남는 구성이라, 시내 코스를 며칠 걷고 지쳤을 때 넣으면 숨이 트입니다.
코스 한눈에 보기
| 지역 | 메릴본·리젠트 파크 |
| 출발 | 셜록 홈즈 박물관 (지하철 Baker Street역 도보 5분) |
| 도착 | 프림로즈 힐 (프림로즈 힐에서 지하철 Chalk Farm역 도보 12분) |
| 걷는 거리 | 3.0km · 지점 9곳 |
| 소요 시간 | 약 5시간 (걷기 45분 + 관람 4시간 10분) |
| 난이도 | 보통 |
| 추천 시간대 | 오전 10시~오후 4시 |
| 성격 | 문학 · 휴식 · 전망 · 사진 |
소요 시간은 지점마다 머무는 시간을 따로 더한 값입니다. 걷는 시간은 3.0km를 시속 4km로 계산했고, 신호 대기와 사진 찍는 시간을 감안했습니다.
코스 노선도
번호는 걷는 순서입니다. 색이 채워진 번호가 출발과 도착 지점입니다.
걷는 순서
| 순번 | 장소 | 머무는 시간 | 다음 지점까지 |
| 1 | 셜록 홈즈 박물관 | 120분 | 도보 2분 (151m) |
| 2 | 베이커 스트리트역 | 10분 | 도보 1분 (97m) |
| 3 | 셜록 홈즈 동상 | 5분 | 도보 10분 (636m) |
| 4 | 일본 정원 | 15분 | 도보 2분 (157m) |
| 5 | 퀸 메리 장미원 | 40분 | 도보 3분 (200m) |
| 6 | 체스터 로드 텃밭 | 10분 | 도보 9분 (621m) |
| 7 | 레디 머니 음수대 | 5분 | 도보 5분 (351m) |
| 8 | 앵무새 나무 | 5분 | 도보 12분 (791m) |
| 9 | 프림로즈 힐 | 40분 | — |
1. 셜록 홈즈 박물관
소설 속 주소인 베이커가 221B를 그대로 재현한 집입니다. 실제 번지는 다른 건물의 것이었는데, 박물관을 열면서 특별히 221B를 쓰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2. 베이커 스트리트역
1863년에 문을 연 세계 최초의 지하철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승강장 벽 타일에 셜록 홈즈의 옆얼굴이 반복해 찍혀 있습니다.
3. 셜록 홈즈 동상
역 출구 바로 앞에 선 3m 높이의 청동상입니다. 파이프와 사냥 모자까지 소설 삽화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4. 일본 정원
리젠트 파크 안쪽 섬에 만든 작은 정원입니다. 폭포와 징검다리가 있어 공원 한복판인데도 소리가 차단됩니다.
5. 퀸 메리 장미원
영국에서 장미 품종을 가장 많이 모아 놓은 정원입니다. 1만 2,000그루가 넘고, 6월에는 정원 전체에서 향이 납니다.
6. 체스터 로드 텃밭
공원 한쪽을 잘라 만든 시민 텃밭입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채소를 기르는 영국식 얼롯먼트 문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7. 레디 머니 음수대
1869년 인도 뭄바이의 사업가가 기증한 대리석 음수대입니다. 인도인이 런던 시민에게 물을 나눠 준 기념물이라는 점에서 당시로선 이례적이었습니다.
8. 앵무새 나무
공원 북쪽에서 초록색 앵무새 무리를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런던에 야생화된 목도리앵무가 수만 마리 산다는 사실을 여기서 처음 알게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9. 프림로즈 힐
해발 63m밖에 안 되지만 앞이 완전히 트여 있어 런던 시내 스카이라인이 한 줄로 보입니다. 정상 돌판에 윌리엄 블레이크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걷기 전에 알아둘 것
- 셜록 홈즈 박물관은 실내가 좁아 입장 인원을 조절합니다. 성수기 오후에는 한 시간 넘게 기다릴 수 있으니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가세요.
- 퀸 메리 장미원은 6월이 절정입니다. 다른 계절에는 장미 대신 넓은 잔디와 호수 쪽으로 목적을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 프림로즈 힐 정상은 일몰 시간에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담요 하나만 있으면 그대로 앉아 해가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아래 지점은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넣으면 소요 시간이 늘어납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만 더하세요. — 칠턴 스트리트, 그리핀 타차, 디오라마 건물
런던의 다른 도보 코스
같은 날 이어 걷기 —
노팅힐과 포토벨로 마켓 (2.6km · 약 3시간). 공원에서 내려와 지하철을 한 번 타면 노팅힐입니다. 포토벨로 마켓은 토요일이 본편이므로, 일정에 토요일이 있다면 이 날을 토요일로 맞추세요.
마무리
베이커가와 리젠트 파크는 메릴본·리젠트 파크에서 3.0km, 지점 9곳, 약 5시간 걸리는 코스로, 하루의 절반을 넘게 씁니다. 셜록 홈즈 박물관에서 출발해 프림로즈 힐에서 끝나므로, 프림로즈 힐에서 지하철 Chalk Farm역 도보 12분에서 다음 일정으로 이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