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다이얼스에서 카너비 스트리트까지 웨스트엔드 골목을 관통하는 코스. 닐스 야드·세실 코트·굿윈스 코트를 잇는 런던 워킹투어 코스와 거리·소요 시간.
런던에서 골목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입니다. 큰길로 다니면 상점만 보이지만 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서점과 마당, 오래된 극장이 계속 나옵니다. 저녁에 웨스트엔드 공연을 볼 계획이라면 이 코스를 오후에 걸어 극장가 바로 앞에서 끝내는 순서가 가장 편합니다.
코스 한눈에 보기
| 지역 | 코번트 가든·소호 |
| 출발 | 세븐 다이얼스 (지하철 Covent Garden역 도보 5분) |
| 도착 | 카너비 스트리트 (지하철 Oxford Circus역 도보 5분) |
| 걷는 거리 | 2.4km · 지점 11곳 |
| 소요 시간 | 약 4시간 (걷기 36분 + 관람 3시간 25분) |
| 난이도 | 쉬움 |
| 추천 시간대 | 오후 1시~저녁 |
| 성격 | 로컬 · 쇼핑 · 공연 · 골목 |
소요 시간은 지점마다 머무는 시간을 따로 더한 값입니다. 걷는 시간은 2.4km를 시속 4km로 계산했고, 신호 대기와 사진 찍는 시간을 감안했습니다.
코스 노선도
번호는 걷는 순서입니다. 색이 채워진 번호가 출발과 도착 지점입니다.
걷는 순서
| 순번 | 장소 | 머무는 시간 | 다음 지점까지 |
| 1 | 세븐 다이얼스 | 10분 | 도보 1분 (86m) |
| 2 | 닐스 야드 | 15분 | 도보 7분 (474m) |
| 3 | 코번트 가든 | 40분 | 도보 3분 (181m) |
| 4 | 플로럴 코트 | 10분 | 도보 2분 (122m) |
| 5 | 굿윈스 코트 | 10분 | 도보 3분 (177m) |
| 6 | 세실 코트 | 20분 | 도보 4분 (276m) |
| 7 | 레스터 스퀘어 | 20분 | 도보 1분 (98m) |
| 8 | 차이나타운 게이트 | 15분 | 도보 5분 (334m) |
| 9 | 피커딜리 서커스 | 20분 | 도보 7분 (488m) |
| 10 | 존 스노 펍 | 15분 | 도보 3분 (167m) |
| 11 | 카너비 스트리트 | 30분 | — |
1. 세븐 다이얼스
일곱 개의 길이 한 점에서 만나는 교차로입니다. 가운데 기둥에는 해시계 판이 여섯 개뿐인데, 기둥 자체가 일곱 번째 해시계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2. 닐스 야드
회색 골목을 지나 문 하나를 통과하면 나오는 원색으로 칠한 안뜰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런던에서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히는 마당 중 하나입니다.
3. 코번트 가든
원래는 수도원의 채소밭이었고 이후 300년 넘게 청과 시장이었습니다. 1980년대에 시장을 옮기고 건물만 남겨 상가로 바꾸면서 지금 모습이 되었습니다.
4. 플로럴 코트
상점 사이 통로로 들어가야 나오는 조용한 안뜰입니다. 코번트 가든의 소음이 한 걸음 만에 끊기는 자리라 잠깐 쉬어 가기 좋습니다.
5. 굿윈스 코트
가스등과 활처럼 휜 상점 진열창이 남은 17세기 골목입니다. 사람 두 명이 겨우 지나갈 폭이고, 해리 포터의 다이애건 앨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6. 세실 코트
고서점과 옛 지도, 오래된 포스터를 파는 가게가 줄지어 선 보행자 골목입니다. 어린 모차르트가 런던에 머물 때 이 골목에서 살았습니다.
7. 레스터 스퀘어
영화 시사회가 열리는 광장입니다. 바닥에 영화 속 인물들의 동상이 흩어져 있고, 당일 공연표를 싸게 파는 부스도 이 광장에 있습니다.
8. 차이나타운 게이트
제라드 스트리트 입구의 패방입니다. 런던 차이나타운은 원래 동쪽 부두 쪽에 있다가 공습으로 무너진 뒤 이 자리로 옮겨 왔습니다.
9. 피커딜리 서커스
원형 교차로라는 뜻의 '서커스'입니다. 가운데 조각은 흔히 에로스로 불리지만 원래는 그의 동생인 안테로스이고, 자선가를 기리려 세운 것입니다.
10. 존 스노 펍
1854년 콜레라가 이 골목 펌프에서 퍼진다는 것을 지도로 증명한 의사의 이름을 딴 펍입니다. 펍 앞 인도에 손잡이가 없는 펌프 복제품이 서 있습니다.
11. 카너비 스트리트
1960년대 런던 젊은이 문화의 중심이던 보행자 거리입니다. 지금은 체인 상점이 많아졌지만 옆 골목으로 한 겹 들어가면 작은 가게들이 남아 있습니다.
걷기 전에 알아둘 것
- 코번트 가든 광장의 거리 공연은 정해진 자리에서 오디션을 거친 팀만 합니다. 시간표가 붙어 있으니 보고 움직이면 헛걸음을 줄입니다.
- 세실 코트의 고서점들은 일요일에 대부분 닫습니다. 헌책과 옛 지도를 볼 생각이라면 평일에 오세요.
- 소호 골목은 저녁이 되면 식당 대기줄이 인도까지 나옵니다. 저녁 식사를 계획했다면 여섯 시 전에 자리를 잡는 편이 좋습니다.
시간이 남는다면
아래 지점은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넣으면 소요 시간이 늘어납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때만 더하세요. — 소호 스퀘어 정원, 덴마크 스트리트 6번지 (틴 팬 앨리)
런던의 다른 도보 코스
같은 날 이어 걷기 —
메이페어, 새빌로에서 셀프리지스까지 (2.9km · 약 3.5시간). 카너비 스트리트에서 포트넘 앤 메이슨까지 도보 10분이라 이동이 거의 없습니다. 저녁에 웨스트엔드 공연을 볼 계획이라면 이 날에 붙이는 편이 동선이 가장 짧습니다.
마무리
코번트 가든에서 카너비 스트리트까지는 코번트 가든·소호에서 2.4km, 지점 11곳, 약 4시간 걸리는 코스로, 하루의 절반을 넘게 씁니다. 세븐 다이얼스에서 출발해 카너비 스트리트에서 끝나므로, 지하철 Oxford Circus역 도보 5분에서 다음 일정으로 이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