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만든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장엄하고도 오래된 건축물과 같이 두 개의 서로 다른 절경의 대비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가 바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는 론다입니다!
아프리카와 아랍 그리고 스페인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스페인 남부에 펼쳐진 안달루시아 지방은 아프리카와 아랍의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어
스페인 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입니다. 그런 안달루시아 남부에 있는 론다가 많은 사람을 매료시키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해발 739m의 절벽 위에 위치한다는 특이점 때문입니다.
그 경치의 아름다움은 사진을 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끝인지
모를 정도로 계속되는 장엄한 자연 풍경과 수직으로 깎아지른 절벽에까지 지어진 건물의 대비는 아름다워, 단지 감탄사만 나올
뿐입니다. 론다는 원래 절벽이라는 입지를 살려 건설된 천연 요새로, 거리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바라보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갑니다.
론다는 로마제국과 이슬람 여러 다른 민족의 지배를 받아온 역사가 있어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특히 구시가의 샌프란시스코 지구에는 이슬람 양식의 장식을 볼 수 있는 저택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론다는 바로 아프리카와 아랍, 그리고 가톨릭의 스페인의 바람이 부는 거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론다의 상징 누에보 다리
론다에는 절경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거리 풍경 외에도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이 18세기에 건설되었다는 누에보 다리입니다. 론다는 강의 침식으로 생긴 계곡에 따라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두 개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에 큰 돌다리가 걸쳐져 있습니다. 다리라고 하지만 거대한 협곡을 이어주는 독특한 구조이다
보니 높이 98m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구시가지에서 누에보 다리를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광장이 있고, 거기서 다시 물길을
따라가면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산길을 걷기 위해 운동화는 필수지만, 아래에서 올려다본 거대한 돌다리는
장관입니다.
론다는 근대 투우의 발상지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 신시가지에 있는 스페인 최고의
투우장입니다. 사실 론다는 근대 투우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귀족들의 놀이였던 투우를 대중 스포츠로 승화시킨 곳으로,
많은 투우 팬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투우가 열리는 것은 4월~9월의 한정된 기간뿐이지만, 건물 일부는 박물관으로
개방되어 투우사의 의상이나 도구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아레나 내부와 무대 뒤편까지 볼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론다 투우장(Plaza de Toros de Ronda)
주소 : Calle Virgen de la Paz , 15 Ronda ,
Málaga
운영시간 : 10:00 ~ 20:00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풍경
안달루시아 지방의 광활한 자연과 역사 깊은 도시 양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론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는 없는 한가로운 분위기가 가득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한다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론다를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