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피렌체·암스테르담·브뤼헤 등 대중교통·도보로 충분한 유럽 여행지 7곳. 렌터카 없이 일정 짜기 전에 읽어보세요.
유럽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렌터카를 빌려야 할까?'라는 고민을 한 번쯤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럽에는 차가 없어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가 정말 많습니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고, 주요 관광지가
도심에 모여 있어 걸어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천천히 걸으며 골목을 둘러보고, 트램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그 도시를 더욱 깊이 경험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렌터카 없이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여행지
7곳을 소개합니다.
1. 빈,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유럽에서도 대중교통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 중 하나입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열차를 이용하면 약 15~20분이면 도착하며, 지하철과 트램만으로도 대부분의 관광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쇤브룬 궁전, 벨베데레 궁전, 슈테판 대성당 등 대표 명소가 잘 연결되어 있어 초행자도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감성적인 카페 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2.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주요 관광지가 도심에 모여
있습니다. 두오모, 베키오 다리, 우피치 미술관 등 대부분의 명소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곳입니다. 골목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아름다운 광장과 젤라토 가게, 현지 레스토랑을 쉽게 만날 수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운하가 도시 곳곳을 가로지르는 암스테르담은 걷기 좋은 유럽 도시로 손꼽힙니다. 트램과
지하철, 페리까지 대중교통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원하는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운하를 따라 산책하거나
박물관을 둘러보고, 감성적인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4. 코펜하겐, 덴마크
북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코펜하겐을 추천합니다. 도심 규모가 크지 않아 걸어서
여행하기 좋으며, 메트로와 버스도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형형색색의 건물이 늘어선 항구와 감각적인 카페, 여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북유럽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브뤼헤, 벨기에
브뤼헤는 '북유럽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구시가지
대부분이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운하와 광장, 골목길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하루 동안
여유롭게 여행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6. 뮌헨, 독일
뮌헨은 독일 여행의 중심 도시이자 근교 여행의 거점으로도 유명합니다.
지하철(U-Bahn), 도시철도(S-Bahn), 트램, 버스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도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시내를 둘러본 뒤, 시간이 된다면 근교의 성이나 호수까지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7.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잘츠부르크는 아담한 규모 덕분에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기차역에서 구시가지까지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미라벨 정원과 호엔잘츠부르크 성, 모차르트
생가까지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걷는 시간마저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어
줍니다.
유럽 여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렌터카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정비된
대중교통과 걷기 좋은 거리를 이용하면 더 여유롭게 도시를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빈, 피렌체,
암스테르담, 코펜하겐, 브뤼헤, 뮌헨, 잘츠부르크처럼 뚜벅이 여행자에게 친화적인 도시들을 방문해 보세요. 복잡한 운전과 주차
걱정 없이, 도시의 골목과 풍경을 천천히 걸으며 유럽만의 낭만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