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세계에 자랑하는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성당입니다. 웅장한 건축물로 가까이서 보면 압도적인 크기에 넋을 잃고 맙니다. 스페인 여행을 할 때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오래도록 미완의 대성당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완공 예정으로 주…
스페인이 세계에 자랑하는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성당입니다. 웅장한 건축물로 가까이서 보면 압도적인 크기에 넋을 잃고 맙니다. 스페인 여행을 할 때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오래도록 미완의 대성당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완공 예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완공 2026년 완공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매력과 볼거리뿐만 아니라 건축가 가우디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는 뭐야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스페인에 있는 세계유산인 건축물로 세계적으로 미완의 대성당으로
유명하며 현재 건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관광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최고
걸작으로도 유명하며 직접 눈으로 본다면 그 위대함과 스케일에 압도 당할 것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착공한 지 139년이 훌쩍 지났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착공된 것은 1882년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설이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완공까지 300년의 세월이 걸린다고 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현재 착공을 시작한 지 약 140년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도 미완의 대성당으로 남아 있습니다. 비록 미완성 건축물이지만 건물 안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우디의 건축물로 유명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원래 가우디가 설계한 건축물이
아니었습니다. 이 성당의 건축주는 교회나 정부가 아닌, 종교 서적 출판사의 사장이었던 주제프 마리아 보카베야(Josep Maria
Bocabella)입니다. 그는 신앙이 부족한 도시인 바르셀로나에 속죄하는 의미로 신자들의 힘을 모아 성당을 건축할 계획을 세웠고
건설 초반에는 신자들이 보낸 기부금으로만 지었습니다. 성당의 첫 수석건축가는 가우디가 아니라 교구 건축가였던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빌라르(Francisco de Paula del Villar)였는데, 1882년에 착공하자마자 1883년 빌라르가 기술고문과
불화하던 끝에 사임하자, 감독으로 참여하던 가우디가 성당의 수석건축가가 되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에 참여하면서 가우디의
운명은 크게 변화하게 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구조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구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18개의 첨탑이 모여있는 거대한
건물입니다. 탑에는 각각 의미가 있으며 12탑이 십이사도, 4탑이 마태, 마르코, 루한, 요한의 복음서를 나타냅니다. 나머지 두
탑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를 모시고 있습니다. 가우디 건축물의 특징인 곡선의 아름다움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흔히
건축물이라고 하면 고정되고 딱딱하고 위치가 바뀌지 않을 듯한 느낌을 주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마치 금방이라도 어디론가
움직일 듯한 모양새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입구는 두 개이며, 탄생문과 수난의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동쪽에 있는 탄생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탄생문은 유일하게 가우디가 살아 있는 동안 거의 완성된
입구입니다. 수난의 문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 고통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부는 숲속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둥은 나무줄기와 가지를
표현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 내 높은 천장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벽면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것도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매력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탑 꼭대기에 오를 수 있습니다. 탑
위에서는 윗부분의 조각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탑에서 내려올 때는
나선형 계단을 이용하게 됩니다. 400여 개의 나선형 계단을 천천히 내려갈 때도 건축양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300년이 걸릴 것이라던 미완의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예정보다 빠른(?)
2026년에 완성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6년은 가우디의 사망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이를 맞추기 위해 현재
급속도로 건설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공사 속도를 보았을 때는 2050년이 지나서야 완공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완성 예상도는 현재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크게
웃도는 웅장한 스케일로, 새롭게 탑의 수도 추가됩니다. 위 예상도에서의 갈색은 완성된 부분, 흰색은 추가로 지어질 부분입니다.
최근의 기술 발전으로 느리기만 하던 건축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과연 가우디가 사망한 후 100년에 맞춰 완공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세계문화유산이며 현재 공사 중인 관계로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받아 하루 입장 인원수를
제한합니다(가우디 투어는 예외). 성수기에 방문한다면 방문 최소 일주일 전에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만약 예약을
놓쳤다면 가우디 투어에 합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취소 표를 기다려보세요. 취소 표가 10분에 하나씩은 나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