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볼로냐·코임브라·자다르 등 오버투어리즘을 피해 여유롭게 즐기는 숨은 유럽 도시 6곳. 일정 짜기 전 참고하세요.
유럽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파리, 베네치아, 바르셀로나 같은
유명 도시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광객이 너무 몰리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현상이 심해지면서 긴 대기시간,
혼잡한 거리, 비싼 물가 때문에 여행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유명 관광지
대신 한적하면서도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조금
더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유럽 여행지 6곳을 소개합니다.
1. 니스 대신, 프랑스 에즈(Èze)
남프랑스의 대표 휴양지 니스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에즈는 절벽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중세 마을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지중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향수 공방과 감성적인
카페도 많아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추천 포인트는 지중해 전망, 중세 골목길, 남프랑스 감성입니다.
2. 베네치아 대신,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
베네치아가 아름답지만 늘 사람으로 붐빈다면 볼로냐를 추천합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미식 도시로 불리는 볼로냐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붉은 벽돌 건물과 긴 아케이드 거리, 맛있는
파스타와 젤라토까지 여행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입니다. 추천 포인트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 붉은 벽돌 거리, 현지 분위기입니다.
3. 리스본 대신, 포르투갈 코임브라(Coimbra)
코임브라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언덕 위로
이어지는 골목길과 오래된 건축물,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천천히 산책하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추천 포인트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 역사적인 도시,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4. 두브로브니크 대신, 크로아티아 자다르(Zadar)
크로아티아 하면 두브로브니크를 떠올리지만, 자다르는 최근 현지인과 여행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시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다 오르간(Sea Organ)'에서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알프레드 히치콕이 극찬한 아름다운 석양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는 바다 오르간, 아름다운 석양, 한적한 해안
도시입니다.
5. 코펜하겐 대신, 덴마크 오덴세(Odense)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고향인 오덴세는 덴마크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알록달록한 집들과 조용한 골목,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기 좋은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추천 포인트는 안데르센의 고향, 동화 같은
거리, 자전거 여행입니다.
6. 바르셀로나 대신, 스페인 히혼(Gijón)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에 위치한 히혼은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맛있는 해산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타파스 바까지 스페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는 북부 스페인 감성, 해변과 산책로, 해산물 맛집입니다.
오버투어리즘을 피하면 여행이 달라집니다.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훨씬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긴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현지인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음 유럽 여행에서는 모두가 가는 도시 대신
나만의 여행지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에즈, 볼로냐, 코임브라, 자다르, 오덴세, 히혼에서 조금 더 특별한 유럽 여행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