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장 가능 시설 ○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 큐폴라(돔) ○ 조토의 종루 ○ 산 조반니 세례당 ○ 산타 레파라타 성당 터 ○ 두오모 미술관
피렌체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로 불리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을 완벽하게 여행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세계문화유산 피렌체 역사지구에 위치한 두오모 관련 시설과 세계 건축사상 가장
아름답다고 칭송을 받는 두오모인 큐폴라를 감상하세요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한국에서는 피렌체의 두오모로 알려진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ore)은 피렌체 역사지구에 포함된 세계유산이자 기독교 가톨릭 교회입니다.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이름의 뜻이 있습니다. 건축사상 가장 아름답다고 지금까지도 칭송받는 오렌지색 둥근 돔 모양의 지붕 큐폴라가 피렌체의
거리를 내려다보는 모습은 신비롭고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그야말로 피렌체는 물론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건물입니다.
2001년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일반 여행자들은
대성당만 둘러보고 떠나기 쉬운데 대성당, 산 조반니 세례당, 조토의 종루 세 건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모든 것을 보지 않고는
두오모를 보았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건축 기간만 600년 이상! 두오모의 오랜 역사
13세기 말, 경제와 문화의 발전이 절정에 달한 피렌체는, 근처에 있는 라이벌 도시
피사나 시에나를 압도하는 대성당을 만들고자, 당시 피렌체에서 가장 힘이 있던 「아르테·델라·라나」라고 하는 피렌체 양모협회에
건설자금을 부탁합니다. 1294년 이들은 당시 최고의 조각가로 인정받던 아르놀포 디 캄비오에게 설계를 의뢰했으며 그때부터 길고 긴
두오모 건축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1302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사망으로 대성당의 건설은 중단되고 공사는 방치되어 버립니다.
32년이나 지난 1334년에 책임 건축가로 조토가 지명되어 지금도 남아있는 「조토의 종루」를 건축하지만, 4년 후인 1337년에
완성도 하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건축가의 손을 거쳐 1418년, 메인인 두오모라 불리는 큐폴라 부분만을 남겨두고
대부분 완성되었습니다.
큐폴라의 건축에 많은 건축가가 참여하였고 필리포 브루넬레스키 모형안이 채택되어 드디어
1434년에 큐폴라를 완성하게 됩니다. 이 큐폴라는 나무틀을 짜지 않고 만들어진 최초의 돔이자 건설 당시 세계 최대 규모였습니다.
브루넬레스는 이 큐폴라의 완성으로 건축사에 이름을 떨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두오모는 1887년 정면의 파사드가 완성되면서 완전하게
완성되었는데, 공사가 방치되었던 기간을 포함하여 무려 600년이 걸린 세계의 걸작입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두오모를 둘러보는 방법 공통패스 구입
피렌체에 간다면 꼭 봐야 할 두오모를 완전하게 감상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련 건축물에
입장할 수 있는 공통 패스 「Bigliet to Unico(빌리에토·유니코)」를 구매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1. 입장 가능 시설
○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 큐폴라(돔)
○ 조토의 종루
○ 산 조반니 세례당
○ 산타 레파라타 성당
터
○ 두오모 미술관
2. 가격
○ 요금 2020년 1월 기준
/ €18
3. 구매방법
○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구매
○ 현장 구매 : 산 조반니 세례당 북쪽 건물 내 티켓센터, 두오모 내 지하 입구, 조토의 종루 입구, 두오모
오페라 미술관
※ 영어 예약에 자신이 없으면 홈페이지 온라인 구매보다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온라인
구매과정 도중 오류가 자주 발생하며 메일로 문의하고 답변받기가 은근히 까다롭습니다.
※ 현장에서 구매 시
신용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산 조반니 세례당 북쪽 건물 내의 티켓 센터는 인포메이션 센터를 겸하고 있습니다.
4. 참고
○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큐폴라(브루넬레스키 건축의 돔), 조토의 종루, 산 조반니 세례당, 산타 레파라타 성당 터(지하 예배당), 두오모
부속 미술관 등 6개 시설에 한 번씩 입장할 수 있습니다.
○ 개시 후 48시간 동안 유효합니다.
○ 구매
후 6일 이내 사용해야 합니다.
○ 큐폴라 입장은 예약이 필수 (현장 매표소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① 08:00 조토의 종탑부터 오르자 (Campanile di Giotto)
아침 8:00 우선 조토의 종탑에서 공통 패스 「Bigliet to
Unico(빌리에토·유니코)」를 구매합니다. 조토의 종탑은 8:15에 오픈합니다. 오픈과 동시에 입장하여 높이 84m의 고딕
양식의 종탑을 관람합니다. 종탑의 내부는 중후하고 오랜 역사를 느끼게 합니다. 고딕건축의 진수로 현대의 건축기술로도 따라 할 수
없는 중후함을 자랑합니다.
아직 체력이 남아있는 아침에 41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면 두오모의
큐폴라를 눈 앞둔 피렌체의 오렌지색의 거리 풍경이 펼쳐집니다.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광경이며, 피렌체 가이드북에도 가장 자주
나오는 풍경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을 직접 보고 있으면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것입니다.
다시 414개의 계단을 내려와 풀려버린 다리를 부여잡고 숨을 헐떡이며 "자, 다음은
큐폴라로 올라가자"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통 패스를 구매하면, 18유로 본전을 뽑고자하는 마음이 강렬해지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
하지만 큐폴라에 올라가기 위해 463개의 계단을 다시 또 올라가야 하므로 경이로운
수준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일반인의 체력으로는 조토의 종루와 큐폴라를 연속으로 오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난 시간이 없기에 무조건 오늘 하루에 다 올라갈 것이다"라는 비장한 각오가 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큐폴라 입장 예약을 다음
날 아침(※ 오후는 혼잡합니다)으로 할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② 큐폴라 내부(Cupola del Brunelleschi)
시간과 체력의 여유가 있으면 다음 날 8:30에 다시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전날의
근육통을 참으며 46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큐폴라 내부에 그려진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촘촘히 그려진 글씨와
예수님의 표정과 천사들의 개성 있는 모습까지 세세히 볼 수 있어 비록 몸은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힘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오늘의 최종목표는 큐폴라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의 위치는 조토의 종탑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스릴있어 보이는 그곳에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동행한 사람과 나누어 한 명은 조토의 종탑 전망대에, 한 명은 큐폴라
전망대에 나누어 올라 맞은편 전망대에 있는 서로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전망대에 올라있는 자신의 모습을 본다면
피렌체에 자신이 녹아든 것 같은 이상한 착각에 빠져들 것입니다.
둘 중 어느 하나를 고르라면 큐폴라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조토의 종루가 좋다고
하지만, 이 멋진 두오모 지붕 위에 선다는 특별함을 포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체력을 생각한다면
조토의 종루 먼저 올라간 후 다음날 큐폴라에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속으로 400개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③ 10:00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조토의 종루는 계단도 많은 만큼,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장소도 많이 있으므로, 천천히
올라가, 경치를 마음껏 즐기고, 다시 휴식을 취하면서 천천히 내려오면 됩니다. 그렇게 내려오면 10시가 가까워져 올 것입니다.
10시는 근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 오픈하는 시간입니다. 빨강, 초록, 흰색 대리석을 사용한 기하학무늬의
아름다움과 고딕건축의 중후한 건물을 화려하게 수놓은 조각들이 정면에 육중한 청동 문 위에 줄지어 있습니다.
대부분 여행자는 외관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성당 내부를 구경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역시 성당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성당 입장 시 간단한 짐 검사와 복장 체크가
있고 노출이 심한 사람에게는 스톨을 무료로 빌려줍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교회라는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너무 상식이 없는
옷차림으로 입장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40m 높이의 성당 내부는 매우 개방적입니다. 건축 당시 3만 명이던 피렌체 주민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된 만큼 거대한 공간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바오로 우첼로가 만들었다는 시계는 오늘날 시계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24시간이 한 번에 표시되고 있으며 오늘날 시계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피렌체 출신 시인
단테의 작품인 신곡을 모티브로 한 단테의 신곡이라는 1465년에 완성된 회화작품이 있습니다. 신곡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당시의 대성당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거대한 둥근 돔 큐폴라는 고사하고 지금과 같은 대리석 장식 세공도
없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 과거 피렌체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성당 내부의 메인이라고 하면 역시 큐폴라 안쪽에 정교하게 그려진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입니다. 조르조 바사리와 페데리코 주카리가 8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입니다.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는 느낌이 아주 다른데 앞서 만들어진 산 조반니 세례당의 모자이크화를 참고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④ 11:00 산타 레파라타 성당 터 (Crypt of Santa Reparata)
성당 내부와 큐폴라 안쪽의 프레스코화를 천천히 둘러 본 후 공통 패스에 들어 있는
산타 레파라타 성당 내부를 통해 지하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두오모가 있던 자리에는 그 전신인 교회가 있었습니다. 지하에서는 아직도 그
교회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하에는 묘지가 있고 큐폴라를 설계한 천재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잠들어
있습니다. 피렌체의 두오모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바로 그의 공적입니다.
⑤ 11:30 산 조반니 세례당 (Battistero di San Giovanni)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정문을 마주 보고 서 있는 팔각형 건축물로 흰색과
검은색 대리석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매우 아름답습니다. 산 조반니 세례당은 세례 요한에게 바치기 위해 11세기에 건설되었습니다.
단테도 여기서 세례를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장의 황금 모자이크 장식이 놀라움을 불러옵니다. 약 100년에 걸쳐 제작된
대작입니다. 성당과 조토의 종탑보다 사람들로 덜 붐비기 때문에 천천히 둘러보며 피렌체의 아름다운 건축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⑥ 12:30 두오모 오페라 미술관 (Museo dellOpera del
Duomo)
생각보다 대단했다는 후기가 많은 곳이 바로 두오모 부속 미술관입니다. 공통 패스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이유에서 방문한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피렌체의 국보와 르네상스 문화의 발상지답게 훌륭한
미술품들을 다수 전시하고 있어 천천히 시간을 들여 둘러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는 미완성이지만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피렌체의
피에타라고 하는데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르네상스 시대 당시의 이상과 자연주의의 균형을 이룸으로써 예술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품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자신의 무덤용으로 제작했다고 하는데 두건을 쓴 니로데모가 미켈란젤로의 자화상입니다. 이 외에도 25개의
전시실에 750점이 넘는 작품이 가득 차 있어 피렌체에는 정말 많은 예술가가 활동했음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⑦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
오전 반나절 동안 두오모는 올려다보고 조토의 종루에서 내려다보며 여러 각도에서
피렌체를 즐겼을 것입니다. 이제는 두오모에서 바라보는 피렌체가 아닌 두오모를 포함한 피렌체 전체를 내려다보기 위해 언덕에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향합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바로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음날 관광 일정에 포함해도 좋고, 점심 식사 후
오후에 베키오 다리 등을 산책하면서 천천히 가도 좋습니다.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걸어가기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의 티켓은 역 앞의 Tabacchi라고 하는, 키오스크와 같은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왕복 티켓을 사 두면 편리합니다. (편도 1매 €1.20).
12번 : SMN 역전 광장 → 로마 문 → 미켈란젤로 광장 → 국철 캄포 마르테 역
→ SMN 역
13번 : SMN역 → 국철 캄포 마르테역 → 미켈란젤로 광장 → 로마문 → SMN역
미켈란젤로 광장은 다비드상의 복제 상이 있는 광장인데, 그보다도 이 광장이 더 유명한
이유는 피렌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입니다. 해지기 전에 찾으면 석양이 오렌지색 피렌체 거리의 지붕을 더욱 붉게 빛나게
하는 환상적인 광경을 눈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는 매우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대부분 여행에서는 짧게 스쳐 가는 일정 때문에
진정한 피렌체의 매력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유로메이트와 함께 여행한다면 충분히 피렌체를 느끼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