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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도보 여행 코스 10선 | 구역별 반나절 코스

밀라노는 볼 것이 두오모 하나뿐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도시입니다. 실제로는 로마 제국의 서방 수도였고 운하로 먹고살던 상업 도시였으며 지금은 패션과 디자인 산업의 본거지인데, 그 층이 서로 다른 구역에 흩어져 있어서 두오모만 보고 떠나면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시내를 열 구역으로 잘라, 한 번에 반나절씩 끊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정리했습니다. 지하철이 촘촘해서 코스와 코스 사이는 대부분 두세 정거장이면 이어집니다.
코스 한눈에 비교하기
코스지역거리소요성격
밀라노의 심장부, 웅장함과 낭만을 품은 두오모 광장 워킹투어두오모 광장1.0km약 4.5시간필수 · 첫 밀라노 · 건축 · 전망 · 사진
밀라노 근현대 예술과 역사 명소 도보 코스두오모 남쪽·코르소 비토리오 에마누엘레1.0km약 4.5시간미술관 · 예술 · 근대사 · 건축
코르두시오, 은행 건물 사이에 갇힌 중세 광장코르두시오·메르칸티 구역1.2km약 4시간역사 · 미술관 · 골목 · 건축
스칼라 극장, 성당을 헐고 그 이름을 가져간 자리스칼라 광장·비아 만초니0.7km약 4.5시간필수 · 공연 · 미술관 · 문학 · 역사
몬테나폴레오네, 귀족 저택이 명품 매장이 된 네 거리콰드릴라테로 델라 모다1.4km약 4시간쇼핑 · 패션 · 건축 · 미술관
브레라, 열네 살 모차르트가 묵던 골목브레라 구역1.4km약 4.5시간미술관 · 예술 · 골목 · 로컬
레오나르도가 그림값으로 받은 포도밭카스텔로·코르소 마젠타2.2km약 4시간필수 · 역사 · 예술 · 고대
나빌리, 두오모의 대리석이 지나던 물길포르타 티치네세·나빌리2.9km약 3시간로컬 · 골목 · 미식 · 역사 · 사진
포르타 베네치아, 창 너머로 미사를 보던 성당포르타 베네치아·자르디니2.8km약 3.5시간건축 · 휴식 · 역사 · 로컬
이솔라, 900그루가 사는 아파트이솔라·포르타 누오바1.9km약 3.5시간건축 · 로컬 · 사진 · 골목
1. 밀라노의 심장부, 웅장함과 낭만을 품은 두오모 광장 워킹투어
123456750m
두오모 광장의 탁 트인 풍경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통일의 상징인 기마상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밀라노 대성당, 그리고 옥상 테라스에서 마주하는 아찔한 알프스 전경까지 감상하는 코스입니다. 이어 19세기 화려한 유리 지붕 상가인 갈레리아와 유서 깊은 명소들을 지나, 백화점 옥상 테라스에서 성당의 첨탑을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밀라노 필수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
두오모 광장에서 출발해 라 리나셴테 옥상에서 끝납니다. 1.0km · 지점 7곳 · 약 4.5시간 · 보통. 밀라노의 심장부, 웅장함과 낭만을 품은 두오모 광장 워킹투어 자세히 보기
2. 밀라노 근현대 예술과 역사 명소 도보 코스
123456100m
디아츠 광장의 탁 트인 전경에서 시작해 20세기 거장들의 예술 세계를 담은 노베첸토 박물관과 아픔을 간직한 왕궁을 거치는 코스입니다. 이어 계몽주의 사상가 베카리아의 자취를 더듬고, 도심 속에서 반짝이는 현대적인 애플 매장의 리버티 광장을 지나, 로마 판테온을 닮은 신고전주의 성당 산 카를로 알 코르소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입니다.
디아츠 광장에서 출발해 산 카를로 알 코르소 성당에서 끝납니다. 1.0km · 지점 6곳 · 약 4.5시간 · 쉬움. 밀라노 근현대 예술과 역사 명소 도보 코스 자세히 보기
3. 코르두시오, 은행 건물 사이에 갇힌 중세 광장
1234567100m
두오모에서 서쪽으로 네 블록만 가면 관광객이 확 줄고 은행과 사무실이 시작됩니다. 그 한복판에 중세 밀라노의 시청 광장이 통째로 남아 있는데, 사방이 막혀 있어 소리가 갇힙니다. 가운데 벽돌 건물 아래 아치가 재판정이었고, 벽에는 밀라노의 상징인 반쯤 털이 난 암퇘지 부조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 암브로시아나는 1609년 추기경이 만든 유럽 최초의 공공 도서관 가운데 하나로, 카라바조의 <과일 바구니>와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밑그림 원본, 레오나르도의 <아틀란티코 코덱스>가 한 건물에 있습니다. 레오나르도가 밀라노 지도를 그릴 때 도시의 한가운데로 잡은 11세기 지하 성당은 20세기 내내 닫혀 있다가 2016년에야 다시 열렸습니다. 마지막 증권거래소 앞 광장에는 가운뎃손가락만 남긴 11m짜리 대리석 손이 서 있습니다. 관람 시간의 절반 이상을 암브로시아나가 씁니다.
코르두시오 광장에서 출발해 아파리 광장에서 끝납니다. 1.2km · 지점 7곳 · 약 4시간 · 쉬움. 코르두시오, 은행 건물 사이에 갇힌 중세 광장 자세히 보기
4. 스칼라 극장, 성당을 헐고 그 이름을 가져간 자리
1234567850m
스칼라 극장은 산타 마리아 알라 스칼라 성당을 헐고 그 자리에 지어 이름까지 가져왔습니다. 1778년에 문을 열었고, 밖에서 보면 밋밋한 건물인데 안은 붉은 벨벳과 금박의 말굽형 객석입니다. 광장 자체도 1858년에 앞 건물을 헐어 만든 것이라 그 전까지는 극장 정면을 통째로 볼 수 없었습니다. 두오모 북쪽 한 블록에 그 극장과 미술관 세 곳이 몰려 있어 걷는 거리는 1km도 안 되는데 전부 실내라 시간이 빨리 갑니다. 예전 은행 본점의 금고 문이 그대로 남은 미술관, 여덟 명의 거인이 지붕을 떠받치고 선 1565년의 집, 만초니가 60년을 산 집이 이어집니다. 그가 <약혼자들>을 토스카나 말로 다시 고쳐 쓴 것이 지금 이탈리아 표준어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스칼라 극장은 무대 리허설이 있는 날 객석을 못 보는 경우가 있으니 그날 일정을 확인하고 순서를 정하세요.
산 페델레 광장에서 출발해 폴디 페촐리 미술관에서 끝납니다. 0.7km · 지점 8곳 · 약 4.5시간 · 쉬움. 스칼라 극장, 성당을 헐고 그 이름을 가져간 자리 자세히 보기
5. 몬테나폴레오네, 귀족 저택이 명품 매장이 된 네 거리
12345678100m
네 개의 거리가 사각형을 이루고 그 안이 전부 명품 매장인 구역인데, 무언가를 사지 않아도 걸을 만한 이유는 그 매장들이 대부분 18~19세기 귀족 저택을 그대로 쓰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본사들도 간판을 작게 달아 두어 주소를 모르면 그냥 지나칩니다. 저택 안을 실제로 보여 주는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19세기 말 형제 두 사람이 르네상스 저택처럼 꾸며 놓고 실제로 살던 집은 난방과 수도 같은 당시 최신 설비를 르네상스 목공 안에 감춰 넣었고, 18세기 저택을 그대로 쓰는 복식·도시 박물관은 이 구역에서 표가 가장 싸고 사람이 가장 적습니다. 거리 이름은 나폴레옹 시대에 이 자리에 있던 국채 은행에서 왔고, 1817년에 문을 연 카페가 아직 같은 거리에 있습니다.
카 데 사스에서 출발해 코르소 베네치아 초입에서 끝납니다. 1.4km · 지점 8곳 · 약 4시간 · 쉬움. 몬테나폴레오네, 귀족 저택이 명품 매장이 된 네 거리 자세히 보기
6. 브레라, 열네 살 모차르트가 묵던 골목
12345678100m
산 마르코 성당의 수도원에는 열네 살 모차르트가 밀라노에 왔을 때 묵었고, 1874년 베르디의 <레퀴엠>이 이 성당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브레라는 그런 것들이 좁은 돌길 사이에 놓여 있는, 밀라노에서 가장 걷기 좋은 구역입니다. 예수회 학교였던 건물에 1809년 나폴레옹이 연 미술관에는 만테냐의 <죽은 그리스도>와 라파엘로의 <성모의 결혼>, 하이에즈의 <키스>가 있고, 안뜰 가운데 로마 황제 차림으로 선 나폴레옹 청동상은 카노바의 작품입니다. 목재 진열장과 도자기 약병을 그대로 두고 영업하는 옛 약국, 벽 아래쪽에 로마 시대 벽돌이 남아 어디까지가 4세기인지 눈으로 구분되는 성당도 같은 길 위에 있습니다. 미술관 한 곳이 관람 시간의 절반을 가져가니, 그것을 빼면 두 시간짜리 저녁 산책 코스로도 씁니다.
카르미네 광장에서 출발해 테아트로 포사티에서 끝납니다. 1.4km · 지점 8곳 · 약 4.5시간 · 쉬움. 브레라, 열네 살 모차르트가 묵던 골목 자세히 보기
7. 레오나르도가 그림값으로 받은 포도밭
123456250m
루도비코 일 모로는 <최후의 만찬>의 대가로 레오나르도에게 포도밭을 주었습니다. 그 자리에 2015년 같은 품종을 다시 심어 복원해 두었고, 길 건너가 바로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입니다. 이 코스는 레오나르도가 밀라노에서 보낸 17년의 흔적을 따라가는 구성이라, 그가 일하던 스포르차 궁정과 그 포도밭이 양 끝에 있습니다. 성 안에는 그가 천장에 나무를 그린 아세 방과, 미켈란젤로가 죽기 며칠 전까지 손대던 <론다니니 피에타>가 있습니다. 그 사이에 서기 286년부터 100여 년 동안 밀라노가 서로마 제국의 수도였던 시절의 황궁 터가 끼어 있는데, 지금 남은 것은 벽 몇 줄뿐이라 안내판을 읽어야 보입니다. 코스 끝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는 표를 미리 잡아야만 들어갑니다.
카르마뇰라 궁과 피콜로 테아트로에서 출발해 카사 델리 아텔라니와 레오나르도의 포도밭에서 끝납니다. 2.2km · 지점 6곳 · 약 4시간 · 보통. 레오나르도가 그림값으로 받은 포도밭 자세히 보기
8. 나빌리, 두오모의 대리석이 지나던 물길
123456789250m
두오모에 쓸 대리석을 실은 배는 1439년에 만든 갑문을 통해 도심 안쪽 운하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물이 빠진 석조 구조만 남아 있지만, 밀라노가 원래 운하 도시였다는 사실이 남아 있는 구역은 여기뿐입니다. 코스는 2~3세기 로마 건물에서 뽑아다 4세기 성당 앞에 다시 세운 기둥 열여섯 개에서 시작해, 쫓겨났던 시민들이 돌아오는 장면이 새겨진 12세기 성문을 지나 운하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빨래꾼의 골목'에는 나무 빨래판이 비스듬히 놓여 있는데 1900년대 초까지 여기서 실제로 빨래를 했고, 운하변에 살며 시를 쓴 알다 메리니의 시구가 다리 난간에 적혀 있습니다. 걷는 거리는 이 도시 코스 가운데 가장 길고 실내 관람은 거의 없으니, 해 지는 시간에 맞춰 시작하면 마지막이 저녁 식사로 이어집니다.
산 로렌초 열주에서 출발해 콘케타 갑문에서 끝납니다. 2.9km · 지점 9곳 · 약 3시간 · 쉬움. 나빌리, 두오모의 대리석이 지나던 물길 자세히 보기
9. 포르타 베네치아, 창 너머로 미사를 보던 성당
123456789250m
1580년대에 페스트 격리소 한가운데 팔각 성당을 세웠습니다. 격리된 환자들이 각자의 방에서 창을 통해 미사를 볼 수 있도록 사방을 열어 지은 것입니다. 격리소 건물은 헐렸고 이 성당과 담장 한 줄만 남았습니다. 코스는 관광 동선에서 한 정거장 벗어난 구역이라 신고전 저택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사이에 공원과 현대미술관이 끼어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밀라노에 왔을 때 묵은 집, 나폴레옹의 관저였다가 지금은 19세기 이탈리아 회화를 모은 저택과 밀라노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영국식 정원, 흉상 대신 앉을 수 있는 계단을 놓아 세울 당시 논란이 컸던 기념물이 이어집니다. 미술관 하나를 빼면 대부분이 야외라 걷는 거리에 비해 관람 시간이 짧고, 다른 코스 뒤에 붙이기 좋습니다.
산드로 페르티니 기념물에서 출발해 산 카를로 알 라차레토 성당에서 끝납니다. 2.8km · 지점 9곳 · 약 3.5시간 · 쉬움. 포르타 베네치아, 창 너머로 미사를 보던 성당 자세히 보기
10. 이솔라, 900그루가 사는 아파트
12345678910100m
발코니마다 나무를 심어 건물 전체에 900그루가 자라는 주거용 쌍둥이 탑이 2014년에 들어섰습니다. 그 잎이 여름 냉방 부하와 소음을 줄이고, 계절마다 건물 색이 바뀌어 사진이 갈 때마다 다르게 나옵니다. 그런데 거기서 200m 거리에, 재개발로 비어 있던 땅을 주민들이 직접 정리해 만든 공동체 정원이 마주 서 있습니다. 설계로 만든 녹지와 동네가 손으로 만든 녹지가 나란히 있는 셈입니다. 이솔라는 1900년대에 철길과 운하에 둘러싸여 '섬'이라 불리던 노동자 동네라, 한 블록만 들어가면 아직 옛 골목과 벽화가 남아 있습니다. 벽 하나를 통째로 쓴 인물화, 벽화가 가장 촘촘해 낮이면 노인들이 벤치를 차지하는 광장, 1990년 월드컵 때 낡은 급수탑을 10만 장 넘는 타일로 감싼 탑을 지납니다. 실내 관람은 한 곳뿐이라 가볍게 걷습니다.
보스코 베르티칼레에서 출발해 레인보우 타워에서 끝납니다. 1.9km · 지점 10곳 · 약 3.5시간 · 쉬움. 이솔라, 900그루가 사는 아파트 자세히 보기
하루 일정으로 묶는 방법
오전 한 코스, 오후 한 코스가 기본 단위입니다. 아래는 이동이 가장 적게 나오는 조합입니다.
일차오전오후이유
밀라노 첫날밀라노의 심장부, 웅장함과 낭만을 품은 두오모 광장 워킹투어 (약 4.5시간)코르두시오, 은행 건물 사이에 갇힌 중세 광장 (약 4시간)두오모 광장에서 메르칸티 광장까지는 도보 4분입니다. 오전에 성당 지붕을 걷고 오후는 실내 위주라 다리 부담이 갈립니다. 다만 암브로시아나가 두 시간짜리이므로 오후 코스는 늦게 시작하지 마세요.
밀라노 둘째날레오나르도가 그림값으로 받은 포도밭 (약 4시간)브레라, 열네 살 모차르트가 묵던 골목 (약 4.5시간)스포르차 성 북동쪽 문에서 브레라까지 도보 8분입니다. <최후의 만찬>을 예약했다면 그 시각이 오전 코스의 끝에 오도록 순서를 맞추고, 오후는 브레라 미술관 하나만 남겨도 충분합니다.
밀라노 셋째날스칼라 극장, 성당을 헐고 그 이름을 가져간 자리 (약 4.5시간)몬테나폴레오네, 귀족 저택이 명품 매장이 된 네 거리 (약 4시간)폴디 페촐리에서 몬테나폴레오네까지 도보 5분으로 두 코스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매장이 오전 10시 이후에 열리므로 쇼핑 구역을 오후에 두는 이 순서가 맞습니다.
밀라노 넷째날밀라노 근현대 예술과 역사 명소 도보 코스 (약 4.5시간)포르타 베네치아, 창 너머로 미사를 보던 성당 (약 3.5시간)오전 코스가 끝나는 산 카를로 알 코르소에서 코르소 베네치아가 바로 시작됩니다. 오전은 미술관 두 곳으로 무거우니 오후는 공원과 야외 위주인 이쪽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밀라노 다섯째날이솔라, 900그루가 사는 아파트 (약 3.5시간)나빌리, 두오모의 대리석이 지나던 물길 (약 3시간)이솔라에서 지하철 M5로 가리발디, M2로 갈아타면 포르타 제노바까지 15분입니다. 두 코스 모두 야외 위주이고 나빌리는 해 질 무렵부터가 본편이라 이 순서가 맞습니다.
다만 위 표에서 약 4시간을 넘는 코스 7개는 내부 관람이 많아 그 자체로 하루의 대부분을 씁니다. 이 코스가 낀 날은 나머지 반나절을 비워두거나, 관람 시간이 긴 지점 한두 곳을 빼고 걷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마무리
밀라노에서 일정을 좌우하는 것은 예약 두 건입니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의 <최후의 만찬>은 몇 달 전에 매진되고, 스칼라 극장은 공연 일정에 따라 객석을 못 보는 날이 있습니다. 이 둘의 시각을 먼저 확정하고 나머지 코스를 그 사이에 끼워 넣으세요. 반대로 두오모 광장과 갈레리아, 메르칸티 광장, 나빌리와 이솔라는 표가 필요 없고 늦게까지 열려 있으니, 예약이 비는 시간대는 그런 코스로 채우면 됩니다. 밀라노를 하루만 보고 다른 도시로 넘어갈 계획이라면 두오모 코스 하나만 걷고 오후 기차를 타는 것이 가장 후회가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