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스테베레
테베레 강을 건너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지역의 성당과 골목, 숨겨진 생활 유적을 따라가는 코스
번호는 걷는 순서입니다. 색이 채워진 번호가 출발과 도착 지점입니다.
걷기 35분 + 관람 3시간 5분. 반나절 단위라 오전·오후로 다른 코스와 묶을 수 있습니다.
출발 · 폰테 시스토 (버스 23·280 Lungotevere Farnesina, 캄포 데 피오리에서 도보 7분)
도착 · 폰테 파브리치오 (티베리나 섬 건너 트램 8·버스 63 Belli 정류장)
추천 시간대 · 오후 4시~저녁
폰테 시스토를 건너 트라스테베레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로마 시민들의 생활과 역사를 따라가는 코스입니다. 오래된 성당과 중세 골목, 가장 작은 집과 성모 감실, 고대 로마 소방대의 흔적과 유대인 공동체의 자취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보다 골목 곳곳에 남아 있는 작은 이야기와 생활의 흔적을 중심으로 트라스테베레를 깊이 둘러봅니다.
1479년 식스토 4세가 놓은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다리 한가운데에서 하류 쪽을 보면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 건물 사이로 걸립니다.
↓ 도보 2분 (101m)
로마 방언으로 시를 쓴 트릴루사의 흉상이 서 있습니다. 계단이 넓어 밤이면 이 앞이 트라스테베레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자리가 됩니다.
↓ 도보 4분 (240m)
아우렐리아누스 성벽에 뚫린 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안쪽이 옛 트라스테베레이고, 문 하나를 지날 뿐인데 길 폭이 확 좁아집니다.
↓ 도보 1분 (40m)
라파엘로가 사랑한 빵집 딸 '라 포르나리나'가 살았다고 전해지는 집의 창입니다. 근거가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골목에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 도보 6분 (403m)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성모 성당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단 위 12세기 황금 모자이크가 어두운 성당 안에서 유일하게 빛나고, 성당 앞 광장의 계단식 분수는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 중 하나로 꼽힙니다.
↓ 도보 2분 (104m)
이 동네 출신 배우이자 식당 주인이었던 소라 렐라를 그린 골목 벽화입니다. 관광 안내에 없어 지나가다 우연히 보게 되는 종류의 그림입니다.
↓ 도보 1분 (65m)
폭이 사람 두 명 너비쯤 되는 집과 그 옆 벽에 붙은 작은 성모 감실입니다. 가로등이 없던 시절 이런 감실 앞의 등불이 골목의 조명 역할을 했습니다.
↓ 도보 5분 (359m)
로마 소방대 비질레스의 제7대대가 쓰던 초소가 지하에 남아 있습니다. 벽에 당번을 섰던 대원들이 새겨 놓은 낙서가 그대로 있습니다.
↓ 도보 1분 (92m)
이탈리아 가수 루치오 달라가 로마에 머물 때 쓰던 집입니다. 골목 이름 그대로 '구멍 골목'이라 부를 만큼 좁습니다.
↓ 도보 3분 (197m)
중세 유대인 회당이 있던 골목입니다. 오른쪽 건물 벽에 히브리어가 새겨진 기둥머리가 남아 있어 회당 자리를 알려 줍니다.
↓ 도보 2분 (132m)
음악의 수호성인 체칠리아를 모신 성당 앞마당입니다. 제단 아래에 스테파노 마데르노가 조각한 성녀의 와상이 있고, 수녀원 안쪽 별도 구역에 카발리니의 <최후의 심판> 프레스코가 남아 있습니다.
↓ 도보 4분 (276m)
로마에서 가장 작은 종탑을 가진 산 베네데토 성당이 이 광장에 있습니다. 종탑 높이가 건물 한 층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 도보 5분 (313m)
기원전 62년에 놓여 지금까지 원형 그대로 쓰이는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난간에 얼굴이 넷 달린 헤르마 기둥이 있어 '네 머리의 다리'라고도 부릅니다.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넣으면 소요 시간이 늘어납니다 — 트릴루사 광장 야경, 폰테 시스토 일몰